우선시 생각하는 부분들
아빠라서 내가 할 수 있는 지점이 어떤 것인지
남편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지점이 어떤 것인지
그런 것들은 그런 것이 되지 않는다면
내 몫 만큼이나 후회가 남을 것 같다
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
최대한 가족에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고 싶고
무엇보다 가족을 0순위에 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
어떤 식으로든 나보다 내 가족을
우선시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다
나 스스로 행복해야 가족이 행복하다는 그런 지점도 있다
그것도 맞는 말이지만 요즘은
생각이 조금 달라지고 있는 부분도 있다
우리 가족 행복하다면 그것만큼
좋은 것이 또 어디 있을까 싶은 것이다
사실 나는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아닌데
내가 이런 식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조금 신기하게 됐다
생각은 달라지기도 한다
미래를 함부로 재단 해서는 안 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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